본문 바로가기
지원사업 정보

2025년 새로운 대중교통 패스 등장, "대중교통 정액패스" 총정리-K패스와 다른 점, 대상, 가격, 신청방법

by 두현지기 2025. 9. 1.

최근들어 정부와 지자체에서 대중교통비 부담 완화를 위하여 다양한 대중교통 패스 제도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출퇴근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분들에게는 좋은 소식인데요. 케이(K)패스 이후 정액패스 라는 새로운 패스가 등장했습니다. 케이패스는 먼저 비용을 사용하고 나중에 일정 부분을 환급형이라면 정액패스는 일정 금액으로 무제한 이용이 가능한 정액형입니다. 사실상 무제한 이용이라는 부분에서 대중교통을 자주 이용하시는 분들께는 희소식임이 틀림없습니다. 기존에 나온 기후동행카드, 케이패스와 어떤 점이 다른지, 어떤 분이 사용하면 좋은지 신청방법과 함께 총정리 해드립니다.

 

<목차>
1. 정액패스란?
2. 기존 기후동행카드, 케이패스와 다른점
3. 신청방법
글을 마치며

 

 

1. 정액패스란?

정액패스는 정액형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패스입니다.

정액형이란 일정 기간 동안 특정 서비스나 혜택을 무제한 또는 일정 횟수 내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제공되는 정액 요금제 형태의 이용권을 말합니다. 주로 교통, 문화,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며, 이용자는 사용 횟수나 금액을 신경 쓰지 않고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정액패스의 장점은 무엇보다 비용 예측이 쉽고, 자주 이용할수록 경제적이라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 월 정액패스를 구매하면 정해진 기간 동안 교통비나 특정 서비스 비용을 걱정할 필요 없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겠죠. 이번 정액패스 도입을 위해서 정부에서는 예산 5,274억원을 투입할 예정인데요, 올해 2,375억원 예산에서 2배 가까운 비용으로 늘어가게 됩니다. 정액패스는 어떤 혜택을 가지고 있을까요?

 

'대중교통 정액패스'는 월 5~6만원대 가격으로 대중교통을 한달기준 약 20만원까지 이용할 수 있는 무제한 패스입니다. 이용범위는 기존 기후동행카드와 달리 전국에서 사용이 가능하며, 지하철과 버스만 이용하는 정액권, 그리고 GTX와 광역패스가 포함된 정액권으로 나뉩니다.

 

  • 지하철과 버스만 이용 : 청년·어르신·다자녀·저소득층 5만5천원/ 일반시민 6만2천원
  • GTX와 광역버스 포함: 청년, 어르신 등 9만원/ 일반시민 10만원
  • 이용 한도: 월 최대 20만 원어치 대중교통 이용 가능

 

2. 기존 기후동행카드, 케이패스와 다른점

대중교통 정액패스는 기존에 운영되던 기후동행카드나 K-패스와 비교했을 때 몇 가지 뚜렷한 차이가 있습니다.
먼저 기후동행카드는 서울시가 운영하는 지역 한정 제도로, 월 6만2천 원만 내면 서울 내 지하철과 버스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사용 범위가 서울시로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수도권 외 지역 주민이나 광역 교통을 자주 이용하는 사람에게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처음 출시된 이후로 일부 노선들이 이용 가능하도록 추가되는 경우가 있었죠.


반면 K-패스는 정부가 운영한 환급형 교통 지원 제도로, 일정 금액 이상을 대중교통에 사용하면 이용액의 일부를 다음 달에 환급해주는 방식이었습니다. 청년·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에는 환급률을 더 높여 혜택을 주었지만, 환급을 받기 위해서는 일정 기준 이상을 사용해야 하고, 즉각적인 혜택이 체감되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었습니다.(최근 '대중교통 정액패스' 발표와 함께 K-패스 환급 지원도 어르신을 대상으로 현행 20%인 환급률을 30%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이와 달리 새롭게 도입될 대중교통 정액패스는 전국 단위로 시행되는 정액제 구독형 제도입니다. 일정 금액을 내면 매달 최대 20만 원까지 자유롭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어, 사용량이 많은 시민일수록 실질적인 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또한 광역버스나 GTX 같은 광역 교통수단까지 포함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파주나 분당 등 근교 수도권 통근자들에게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예정입니다.

 

3. 신청방법

'대중교통 정액패스'는 현재 정부에서 발표를 진행하였지만 구체적인 도입시기는 오픈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2026년부터 시행예정이라고 하니 지금부터 나에게 더 맞는 것이 무엇인지 따져보고 신청을 기다리면 될 것 같습니다.

 

  • 시행 예정 시기: 2026년 도입 예정
  • 신청 대상: 전 국민 대상(청년, 어르신, 다자녀, 저소득층 등 해당 분류별로 요금 차등 적용)
  • 예상 신청절차: 기후동행카드 당시 구하지 못하는 사태도 있었기에 기존 패스 이용자의 경우 별도 신청 없이 자동 전환 신청을 받아줄 가능성 있지 않을까 예상함.(카드 형태 또는 모바일 앱)

글을 마치며

지금까지 내년에 새로 나올 '대중교통 정액패스'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지금까지 나온 다른 패스들과 비교하여 각각의 장단점이 존재하기에 자신의 월 평균 대중교통 이용 금액을 파악한 뒤, 기존 환급형 vs 정액패스 중 더 유리한 쪽을 선택하면 될 것 같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현재 케이패스를 사용하고 있는데, 평균 지출이 7만 원 이상이라면 정액패스가 유리할 수 있습니다.